사진: MIKI Yoshihito / Wikimedia Commons · CC BY 2.0
일본 이름은 같은 한자로 써도 왜 읽는 법을 따로 확인할까요?
JAPICK이 정리한 이야기
1시간 전 · 조회 1
이름의 한자는 제한이 있지만 읽는 법에는 제한이 거의 없어요.
일본 병원이나 관공서에서 이름을 부를 때 직원이 "성함은 어떻게 읽나요?" 하고 되물을 때가 있어요. 같은 한자로 쓴 이름이라도 읽는 법이 사람마다 달라서예요.
이유는 '나노리쿤(名乗り訓)'에 있어요. 일상 일본어에서는 쓰지 않는데 이름에서만 쓰는 특별한 읽기를 이렇게 불러요. 이름에 쓰는 한자에만 있는 훈독이라서 일반적인 훈독이나 상용 한자표의 훈독과 달라요.
또 현재 이름에 쓸 수 있는 한자에는 제한이 있지만, 읽는 법에는 제한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어려운 읽기를 쓰는 이름이 많아졌다고 해요.
이름의 읽기에 공을 들이는 건 꽤 오래된 일이에요. 에도 시대의 국학자 모토오리 노리나가도 수필 『다마가쓰마』에서, 요즘 이름은 이상한 한자에 이상한 읽기를 써서 도저히 읽을 수 없는 이름이 많다고 한탄했어요.
그러니 일본에서 새로 만난 사람의 이름을 한자로만 보고 읽으려 하면 틀리기 쉬워요. 읽는 법을 물어보는 게 실례가 아니에요.
💬 TMI: 명함이나 서류에는 이름 위에 읽는 법을 작게 적는 칸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아요.
⚠️ 출처를 다시 확인하고 있는 이야기예요.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