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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호등은 초록색인데 왜 '파란불'이라고 부를까요?

JAPICK이 정리한 이야기

47분 전 · 조회 1

일본에서는 초록 신호등의 색도 '최대한 파랑에 가까운 초록'으로 정했어요.

일본에서도 신호등의 가는 불을 '아오신고(青信号)', 그러니까 파란 신호라고 불러요. 불빛은 분명 초록에 가깝게 보이는데도요.

옛 일본어에서는 '아오(あお)'가 파랑뿐 아니라 초록까지 아우르던 색 이름이었어요. 푸성귀를 '아오나(青菜)', 풋사과를 '아오링고(青りんご)', 초록 애벌레를 '아오무시(青虫)'라고 부르는 것처럼요. 그래서 초록빛 신호등도 자연스럽게 '아오'라고 불렀어요.

1930년 도쿄 히비야 교차로에 일본 최초의 전기 신호등이 생겼을 때 신문 기사가 신호 색을 '빨강·노랑·파랑'이라고 쓴 것이 굳어졌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원래 법령에는 '녹색'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사람들이 '파란 신호'라고 하니 1947년에는 법령의 표기도 '청색'으로 바뀌었어요.

흥미로운 건 그 뒤예요. 1973년에는 신호등의 녹색을 '가능한 한 파란색에 가까운 녹색'으로 정했어요. 이름은 '파랑'이니 실제 불빛도 최대한 파랑 쪽으로 맞춘 거예요. 요즘 일본의 LED 신호등이 청록색으로 보이는 이유예요.

💬 TMI: 일본어 공부할 때 '아오'가 파랑과 초록을 모두 가리킬 수 있다고 외워 두면 덜 헷갈려요.

⚠️ 출처를 다시 확인하고 있는 이야기예요.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