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dam Jones / Wikimedia Commons · CC BY-SA 2.0
일본어 대화에서는 왜 맞장구를 자주 넣을까요?
JAPICK이 정리한 이야기
1시간 전 · 조회 1
맞장구는 동의가 아니라 '듣고 있어요'라는 신호예요.
일본 사람과 이야기하다 보면 내가 말하는 중간중간 '네', '아, 그렇군요', '응응' 하는 소리가 끼어들어요. 이런 반응을 '아이즈치(あいづち)', 맞장구라고 해요.
연구에서는 일본어 맞장구가 횟수도 많고 종류도 다양한 것이 일본어의 특징으로 지적돼요. 한국어와 비교한 연구에서도 일본어 화자가 맞장구를 더 자주 쓴다는 결과가 있어요. 두 언어 모두 격식 있는 자리보다 편한 대화에서 더 자주 쓴다고 해요.
대화의 짜임도 달라요. 일본어 대화에서는 말하는 사람의 말과 듣는 사람의 맞장구가 번갈아 나타나서, 둘이 함께 말하는 것처럼 진행돼요. 말하는 단위도 문장이 아니라 짧은 구 단위여서, 말하는 사람이 구 사이에 잠깐 쉴 때 듣는 사람이 맞장구를 넣어요.
중국어와 비교한 연구에서는 일본어가 말하는 도중과 말이 끝난 뒤 모두에서 맞장구가 나오는 반면, 중국어는 주로 말이 끝난 뒤에 나온다고 해요.
맞장구의 기본 역할은 '듣고 있다'는 신호예요. 그래서 상대가 맞장구를 쳐도 찬성한다는 뜻이 아닐 수 있어요.
💬 TMI: 일본 사람 앞에서 맞장구 없이 오래 말하면 '내 말을 듣고 있나?' 하는 불안이 생길 수 있어서, 말하는 사람이 오히려 묻기도 해요.
⚠️ 출처를 다시 확인하고 있는 이야기예요.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