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orn_japan / Pixabay · Pixabay Content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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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마철에 매다는 데루테루보즈는 어디에서 시작됐을까요?

JAPICK이 정리한 이야기

2시간 전 · 조회 1

중국에서 빗자루 든 소녀 인형으로 맑은 날을 빌던 풍습이 먼저 전해졌어요.

비가 오래 오는 장마철이나 소풍 전날에 일본 아이들은 창가에 하얀 천 인형을 매달아요. 머리가 둥글고 몸은 천으로 감싼 '데루테루보즈(てるてる坊主)'예요. 내일 맑게 해 달라고 비는 부적이에요.

기원은 중국의 전설 '소청낭(掃晴娘)'이라고 해요. 베이징에 큰비가 계속되던 때 맑은 날을 비는 소녀 이야기예요. 비의 신이 소녀와 결혼하기를 원했고, 소녀가 하늘로 올라가자 비가 그쳤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요. 그래서 빗자루를 든 소녀 모양의 종이 인형을 걸어 비구름을 쓸어 내는 풍습이 생겼어요.

이 풍습이 일본에 전해져 에도 시대 중기에는 이미 인형을 걸었다고 해요. 지역에 따라 이름이 '데리비나', '데리호시' 등 다양했어요. 중국의 소녀 모양이 일본에서는 점차 맑은 날을 비는 '승려(보즈)'로 바뀌었고, 지금의 대머리 보즈 모양이 됐다고 해요.

'데루'는 날이 맑다는 뜻이고 '보즈'는 승려예요. 승려의 머리가 둥글게 반짝이는 데서 이름이 붙은 것 같아요.

에도 시대에는 처음에 눈을 그리지 않았다가, 날이 맑으면 먹으로 눈을 그려 넣는 풍습도 있었어요.

💬 TMI: 데루테루보즈 동요의 마지막 절에는 날이 흐리면 '목을 자르겠다'는 무서운 구절이 있어요.

⚠️ 출처를 다시 확인하고 있는 이야기예요.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