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Nesnad / Wikimedia Commons · CC BY 4.0
일본 설날 장식에는 왜 대나무와 소나무를 함께 쓸까요?
JAPICK이 정리한 이야기
1시간 전 · 조회 1
설날 신이 길을 잃지 않게 세우는 표지이자 머무는 자리예요.
설이 가까워지면 일본 가게와 집 앞에는 소나무 가지와 비스듬히 자른 대나무를 묶어 세운 장식이 나타나요. '가도마쓰(門松)'예요. 문(門) 앞에 세우는 소나무(松)라는 뜻이에요.
가도마쓰는 새해를 맞이하러 오는 '도시가미사마(年神様)'가 길을 헤매지 않도록 세우는 표지예요. 동시에 신이 내려왔을 때 머무는 곳(依代)이기도 해요. 그래서 설날 신을 모시는 첫 장식이 문 앞이에요.
문 앞에 소나무를 세우는 습관은 7세기 무렵 중국에서 시작돼 8세기 이후 일본에 들어왔다고 해요. 지금처럼 대나무를 비스듬히 잘라 소나무와 함께 꾸미기 시작한 건 14세기 무렵이라고 해요.
세 가지 식물에는 각각 뜻이 있어요. 소나무는 영원한 생명, 대나무는 장수와 번영, 매화는 한 해의 시작을 뜻해요. 소나무·대나무·매화를 함께 쓰는 건 추운 겨울에도 푸른 '세한삼우(歲寒三友)'라는 중국 고사에서 시작됐다고 해요.
가도마쓰는 보통 1월 7일까지, 지역에 따라 15일까지 세워 두는데, 이 기간을 '마쓰노우치(松の内)'라고 불러요.
💬 TMI: 가도마쓰의 대나무는 끝을 비스듬히 잘라 낸 모양이 기본이라, 멀리서도 한눈에 설 분위기가 나요.
⚠️ 출처를 다시 확인하고 있는 이야기예요.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