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than Doyle White /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일본의 오미쿠지는 뽑은 뒤 왜 나뭇가지나 줄에 묶을까요?
JAPICK이 정리한 이야기
2시간 전 · 조회 1
좋은 운세여도 묶어도 괜찮다고 해요. 묶는 건 신과 인연을 맺는 일이에요.
일본 신사에서 오미쿠지(운세 종이)를 뽑고 나면, 경내의 나뭇가지나 줄에 하얀 종이가 빼곡히 묶여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오미쿠지를 왜 묶을까요?
설명이 몇 가지 있어요. 하나는 생명력이 강한 나무에 묶으면 나무에 깃든 신과 인연을 맺을 수 있다는 생각이에요. 또 다른 하나는 나쁜 운수를 묶어 그 자리에 붙들어 두려는 뜻이에요. 일부 설명에서는 주로 쓰는 손의 반대쪽 손으로 묶으면 어려운 일을 해낸 셈이어서 흉이 길로 바뀐다고도 해요.
그래서 운세가 나빴을 때뿐 아니라, 좋았을 때 묶어도 문제는 없어요. '묶음'이 곧 신과 인연을 맺는 일이기 때문이에요.
물론 신사마다 생각이 달라요. '신과 부처의 소중한 메시지가 담겨 있으니 가져간다'는 쪽이 있고, '자신에게 불리한 운세는 나무에 묶거나 납찰소에 둔다'는 쪽도 있어요.
한 설문에서 오미쿠지로 대길이 나오면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더니 묶는 사람이 33%, 가져가는 사람이 67%였다고 해요.
💬 TMI: 신사에서 따로 묶는 곳을 정해 두는 경우가 많아요. 아무 나뭇가지에나 묶지 말고, 안내된 줄이나 걸이를 이용해 주세요.
⚠️ 출처를 다시 확인하고 있는 이야기예요.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