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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장보살상에는 왜 빨간 턱받이나 모자를 씌울까요?

JAPICK이 정리한 이야기

1시간 전 · 조회 1

아이를 지켜 달라는 부모의 마음이 담긴 선물이에요.

일본 길가나 절 앞을 지나다 보면 작은 돌 지장보살상이 빨간 모자와 턱받이를 쓰고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누가 입혀 준 걸까요?

일본에서 지장보살은 아이들을 지켜 주는 보살로 여겨져요. 그래서 사람들이 아이를 지켜 주길 바라며 붉은 두건과 앞치마를 바쳐요. 지장보살상 앞에는 작은 돌을 쌓아 두거나 장난감을 놓아 두기도 해요.

공양하는 마음은 여러 가지예요. 부모가 세상을 떠난 아이를 애도하려고, 혹은 아이가 병에서 나은 데 감사하려고 바쳐요. 어느 절에서는 여성들이 아이와 손주의 순산을 빌며 붉은 모자와 앞치마를 바쳐 왔다고도 해요.

붉은색은 불교에서 수호를 나타내는 색으로 여겨져요. 옛날부터 마귀와 병을 쫓는 색으로도 쓰였어서, 아이의 안전을 비는 마음에 어울렸던 거예요.

그래서 이 빨간 옷은 누구 한 사람의 장식이 아니라 동네 사람들이 오래 쌓아 온 기도의 흔적이에요.

💬 TMI: 길가의 지장보살상 옷은 만져 보거나 떼어 가면 안 돼요. 누군가의 소중한 기도일 수 있어요.

⚠️ 출처를 다시 확인하고 있는 이야기예요.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