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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라무네 병에는 왜 유리구슬이 들어 있을까요?

JAPICK이 정리한 이야기

2시간 전 · 조회 1

탄산 압력이 유리구슬을 병 입구에 밀어붙여 마개 역할을 해요.

일본 여름 축제 노점에서 팔리는 라무네 병 안에는 투명한 유리구슬이 들어 있어요. 마시면 달그락 소리가 나는 그 구슬은 장식이 아니라 병마개예요.

병 안의 탄산 가스가 압력을 만들어서 구슬을 병 입구 쪽으로 밀어붙여요. 그러면 구슬이 입구의 고무 패킹에 딱 붙어서 마개처럼 병을 막아 줘요. 이런 병을 영국 사람이 만든 '코드넥(Codd-neck) 병'이라고 해요.

열 때는 병에 딸려 오는 플라스틱 '다마오시(玉押し)'로 구슬을 병 안으로 힘껏 눌러 넣어요. 그러면 구슬이 병 속으로 떨어지면서 입구가 열리고 탄산이 터져요.

라무네라는 이름은 영어 'lemonade'가 일본식으로 바뀐 말이에요. 레모네이드는 1853년 페리 제독이 흑선을 타고 우라가에 왔을 때 막부 관리들에게 대접한 것이 처음이라고 전해져요. 1892년에는 영국에서 전해진 구슬 든 병으로 일본에서도 제조를 시작했어요.

널리 퍼진 계기는 메이지 시대에 유행한 콜레라였어요. 라무네를 마시면 콜레라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이 퍼지면서 사려는 사람이 몰렸다고 해요.

💬 TMI: 구슬을 '비다마'라고 부르는 말의 어원은 불량품이라는 'B급 구슬'이라는 속설보다, 포르투갈어로 유리를 뜻하는 '비도로'에서 왔다는 설이 유력해요.

⚠️ 출처를 다시 확인하고 있는 이야기예요.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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