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otti /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일본의 '터키 라이스'는 터키 음식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JAPICK이 정리한 이야기
1시간 전 · 조회 1
터키 요리가 아니라 나가사키에서 생긴 한 접시 요리예요.
나가사키 식당에 가면 '터키 라이스(トルコライス)'라는 메뉴가 있어요. 한 접시에 필라프, 스파게티, 돈가스가 같이 올라온 요리예요. 이름은 터키지만 터키 요리가 아니에요.
나가사키는 에도 시대부터 바다 건너 나라와 교류해 온 항구 도시예요. 서양과 중국의 문화를 자기 방식으로 바꿔 받아들인 '와칸란(和華蘭)' 문화가 있는 곳이라서, 이런 독특한 한 접시 요리가 생겼어요.
이름의 유래는 여러 설이 있어서 어느 가게가 시작이었는지는 분명하지 않아요. 한 설은 세 가지 요리가 한 접시에 담긴 모습을 프랑스 국기 같은 삼색기('트리콜로르')에 빗댔다가 '터키'로 바뀌었다고 해요. 또 다른 설은 사프란으로 지은 노란 밥이 터키 요리인 필라프와 닮아서라고 해요.
필라프를 아시아에, 스파게티를 이탈리아에 견주고 그 사이를 잇는 다리가 터키라서 이름이 붙었다는 설도 있어요.
그러니 터키 라이스의 이름은 터키에서 왔다기보다 나가사키 사람들의 재치에 가까워요.
💬 TMI: 나가사키에서는 가게마다 밥 종류와 소스, 곁들임이 조금씩 달라서 먹어 보고 비교하는 사람도 많아요.
⚠️ 출처를 다시 확인하고 있는 이야기예요.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