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Daderot / Wikimedia Commons · CC0

✨ AI

노 가면은 어떻게 고개 각도에 따라 표정이 바뀔까요?

JAPICK이 정리한 이야기

1시간 전 · 조회 1

부채 하나가 칼도 되고 국자도 돼요.

노(能) 무대에서 배우가 쓴 하얀 가면은 표정이 없는 것처럼 보여요. 그런데 배우가 고개를 살짝 들면 웃는 얼굴로, 살짝 숙이면 슬픈 얼굴로 바뀌어 보여요. 빛과 그림자가 가면의 표정을 바꾸는 거예요.

노는 600년 넘게 이어져 온 일본의 가면극이에요. 그렇다고 모든 출연자가 가면을 쓰는 건 아니에요. 주인공이 주로 쓰고, 어린이 배역이나 일부 역할은 맨얼굴로 나와요.

무대는 무척 단순해요. 진짜 숲이나 집을 만드는 대신 무대 뒷벽에 커다란 소나무 한 그루만 그려 놓아요. 빈 무대에서 대사와 노래만으로 장소가 바뀌고 이야기가 흘러가요. 소품도 아껴 써요. 접부채 하나가 칼이 되기도, 국자가 되기도 하거든요.

배우는 무대 옆으로 이어진 다리 모양 통로 '하시가카리'로 등장해요. 『아오이노우에』라는 작품에선 제목의 주인공을 배우 대신 무대에 놓인 옷 한 벌로 표현해요. 병들어 누운 사람을 관객이 상상하게 하는 거예요.

📍 가볼 곳: 밤에 야외에서 횃불을 밝히고 보는 '다키기노(薪能)'는 노를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돼요.

⚠️ 출처를 다시 확인하고 있는 이야기예요.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