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tagawa Kunisada / Wikimedia Commons ·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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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키 화장은 색만 보고 성격을 알 수 있을까요?

JAPICK이 정리한 이야기

1시간 전 · 조회 1

빨간색은 힘센 영웅, 파란색은 질투나 두려움이에요.

가부키 배우의 얼굴엔 하얀 바탕 위에 빨갛고 파란 선이 굵게 그어져 있어요. 이 화장을 '구마도리(隈取)'라고 해요. 단순한 무늬가 아니라 색마다 뜻이 있어요.

빨간 구마도리는 힘이 넘치는 인물이나 긍정적인 성격을 표현해요. 젊고 용감한 영웅 역할에 많이 쓰여요. 반대로 파란 계열 구마도리는 질투나 두려움, 음흉한 마음 같은 성격을 나타내요. 악역이나 원령처럼 섬뜩한 인물에 쓰이죠.

그래서 가부키를 처음 보는 사람도 얼굴색만 보고 누가 어떤 인물인지 짐작할 수 있어요. 말을 몰라도 줄거리를 따라가기 쉬운 장치인 셈이에요.

구마도리는 얼굴 근육과 핏줄을 과장해서 그린 데서 시작됐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선이 눈썹과 뺨 근육을 따라 힘차게 뻗어 있어요. 배우가 자기 얼굴에 직접 그리는 경우가 많대요.

💬 TMI: 공연이 끝난 뒤 구마도리를 한 얼굴을 천에 꾹 눌러 찍은 '오시구마'는 귀한 기념품으로 여겨져요.

⚠️ 출처를 다시 확인하고 있는 이야기예요.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