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radBeattie / Wikimedia Commons · CC BY-SA 3.0
일본 집 욕실은 왜 욕조와 씻는 공간이 따로 있을까요?
JAPICK이 정리한 이야기
38분 전 · 조회 1
일본에서 욕조는 때를 미는 곳이 아니라 몸을 데우는 곳이에요.
일본 집 욕실 문을 열면 욕조 옆에 물이 빠지는 바닥이 한 칸 더 있어요. 몸은 욕조에 들어가기 전에 이곳 '아라이바(洗い場)'에서 씻는 거예요.
일본에서 욕조(湯船)는 때를 미는 곳이 아니라 몸을 데우고 쉬는 곳이에요. 그래서 샤워기와 의자, 배수구는 욕조 바깥에 있고, 욕조 안에서는 비누를 쓰지 않는 게 기본이에요.
이런 습관은 공중목욕탕 '센토(銭湯)'에서 왔다는 설명이 많아요. 센토에서도 탕 밖에서 몸을 씻고 나서 탕에 들어가거든요. 전쟁이 끝난 뒤 집마다 욕실이 생기면서 이 방식이 그대로 집으로 들어왔다고 해요.
덕분에 욕조 물이 깨끗하게 유지돼서, 한 번 받아 둔 물을 가족이 차례로 쓰는 집이 많아요. 식으면 '오이다키(追い焚き)'로 다시 데우고, 남은 물은 뚜껑을 덮어 두었다가 빨래에 쓰기도 해요.
그러니 일본 가정집에서 목욕할 때는 욕조에 들어가기 전에 꼭 먼저 씻는 게 좋아요.
💬 TMI: 집에서 손님으로 욕실을 쓸 때는 욕조 마개를 함부로 뽑지 않는 게 예의예요. 뒤에 들어올 사람이 같은 물을 쓸 수 있거든요.
⚠️ 출처를 다시 확인하고 있는 이야기예요.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